그 여자의 보물창고/HIStory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자가 누구냐?

창고지기들 2011. 9. 30. 11:33

 

 

 

 

예루살렘 입성 이후

사역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예수님은 장차 심판이

임할 즈음에 일어날

주요한 일들을 폭로하시는

스포일러가 되신다.

 

예수님께서

스포일러가 되신 이유는

제자들로 하여금

깨어 준비하게 하기 위해서다.

 

 

스포일러 예수님은

심판의 날을

어떻게 깨어 준비해야 하는지를

네 개의 비유를 통해서

입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그 중 첫 번째 비유가 바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주는

종의 비유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마24:45-47)

 

 

 

즉, 심판의 날이 오기까지

깨어서 준비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주인이

돌아올 때(심판의 날)까지

주인이 맡긴 그 집 사람들에게

충성되고 지혜롭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새벽에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 분께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제게 있어서 종이 되어 섬겨야할

주인님의 집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 날 오전 중에 도착했다.

 

 

 

“하나님께서 케냐 사람들을

무척 사랑하시는데,

목사님도 그 곳 사람들을

함께 귀하게 여겨서

하나님께서 목사님에게

 고맙다고 말씀하시네요.”

 

 

 

 

이웃 사랑에 대한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이삿짐을 나르던 남편이님에게

어느 목사님이 기도를 해주시면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한다.

 

 

그렇게 하나님은

 남편이님과 내가 종이 되어

충성되고 지혜롭게 섬겨야 할

그 분 집 사람들이 다름 아닌

케냐 사람들이라고

말씀해 주신 것이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서

그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일에는

자신의 본분을 항상 기억하면서

민감하게 때를 분별하고,

공급해야할 양식의

양과 종류를 결정하는

충성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여기서 양식이란

그 집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적이고,

영적인 일체의 것임을

의미할 것이다.

 

 

 

“Therefore keep watch!..

So you also must be ready..."

(마24:42,44)

 

 

 

그 분은 말씀을 통해서

계속해서 경고하신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고,

이러므로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이다.

 

그러기에 주인의 성품을 닮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는 은혜를

오늘도 간절히 사모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키리에 엘레이손!

 

 

 

 

#Sep. 27. 2011. 사진 & 글 by 이.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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