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명이라는 선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가까이하는 외인은 죽임을 당할지니라(민수기 18:6-7) 특별한 자격이나 뛰어난 자질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그 누구도 아닌 아론과 그 혈통에게만 주신 제사장 직분은 ‘선물’이었다. 선물을 위한 수혜자의 조건 같은 것은 없다. 수여자의 뜻이 전부다. 수여자는 제사장 직분을 잘 수행하도록 돕는 자들까지 아론에게 선사해주셨다. 선물에 선 조건이 없는 것이 사실이나, 후 조건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수혜자는 선물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