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보물창고/선교 편지

보물창고소식#2

창고지기들 2011. 11. 11. 04:39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분들께,

그리스도의 평안과 은혜가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이제 이곳 미국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네요.

그동안 신실하게 부르심의 과정에 잘 순종하며 따라가도록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가슴에서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 출국을 위한 준비를 앞두고

몇 가지 진행사항과 기도제목을 안내해드립니다.

 

 

 

1.  앞으로의 진행 일정

 

저희 가족들은 앞으로 약 두 달간

다음의 일정으로 지낼 예정입니다.

 

 

o   11 - 12 8일까지:

미국에서의 생활 정리와 아파트 비우기

 

 

o   12 8– 1 3:

한국 방문-가족 방문과 인사,

후원교회 연결을 위한 노력,

면역주사 접종, 필요시 건강검진

 

 

 

o   1 3: 미국으로 돌아옴

 

 

o   1 9:

 LAX에서 선교지인 케냐 나이로비로 출국

 

 

 

2.  이사 관련

 

 

저희는 저희들의 생활을 위한 이삿짐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던 모든 짐을 아프리카에서 사역하시다가

안식년으로 들어오신 어느 선교사님 가족에게

책을 제외한 살림 일체를 모두 무상으로 내어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사와 관련해서 사용하게 될 경비가 주어지면,

그 비용으로 현지에서 최소한의 필요한 물건들과

살림들을 구입해서 사용할 계획입니다.

 

 

 

3.  정착 전 그리고 직후 해야할 과제

 

현재 정착 이전에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아이들의 학비 마련입니다.

하영이와 하진이가 현지에 있는

선교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Rosslyn Academy)

진학이 결정되었는데,

2012 1월 초 학기가 시작하기 전 12월 말까지,

한 학기 (semester)의 학비( 7500)를 지불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현지 정착 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동 수단인 자동차를 구입하는 일입니다.

 

 

 

4.  비자와 체류를 위한 과제

 

 

2011 11 8일에 입국을 위한 비자를 신청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 주일 이내에 결과를 받게 됩니다.

케냐는 입국 비자를 받아 들어간 후에

다시 체류의 연장을 위해서

현지에서 거주 비자를 발급받습니다.

입국 이후 3개월 이내에

합법적인 체류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입국 이후 다시 기도제목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5.  기도제목

 

1) 정리하는 짐과,

항공편으로 꼭 챙겨서 가져가야할 짐들을

순조롭게 잘 구분하고 준비하도록

·        

2) 삶의 큰 전환 과정에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강건함을 유지하도록

·        

3) 한국 방문과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케냐로 출국하는 모든 과정에 안전사고 없도록

·        

4) 사역하게 될 현지 기관(AIU/NEGST)을 견고하게 세워주시고,

그곳에서 아프리카 기독교 지도자들을 세워가는 일에 아름답게 쓰임받도록

·

5) 가족 모두 문화 충격을 최소화하고,

하나님 안에서 평안히 정착하도록

·        

6) 입국과 거주 및 장기 사역을 위한 법적, 행정적 절차와

재정적 지원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풍성히 주어지도록

· 

7) 양가 부모님들이 건강하고, 그리스도를 만나 신앙생활하도록

 

 

 

 

2011 11월에

주종훈, ()상예, 하영, 하진 드림